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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X 인디피크닉 2018 -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안내 2018-05-22 1,780
<전주 X 인디피크닉 2018 -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안내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전주 x 인디피크닉 2018'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지방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기획상영전입니다.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길 위에 내몰린 여성의 선택을 신중하게 좇으며 삶과 영화의 가능한 관계를 숙고하는 <이월>(대상), 아들의 희생으로 익사 직전에 구조된 아이를 마주하는 부부의 고민을 섬세히 다룬 <살아남은 아이>(최우수장편상), ‘극장’을 주제로 삼인삼색 이야기를 선보인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 사드 배치로 일상을 잃어버린 성주의 내밀한 삶과 역사를 응시하는 <소성리>(독불장군상), 아파트를 둘러싼 한국의 근현대 건축 역사를 짚어 공간의 철학을 새롭게 환기하는 건축 시리즈 <아파트 생태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    간 : 6월 1일(금) ~ 6월 29일(금) 매주 금요일 19시 30분
○ 상영작품 : 총 5편 
              < 살아남은 아이 / 아파트 생태계 / 너와 극장에서 / 이월 / 소성리> 
○ 관람요금 : 5,000원 / 할인 4,000원 
               (마일리지, 초대권 사용불가) 
○ 상영일정
- 6월 1일(금) 19:30 살아남은 아이 / 15세 관람가
- 6월 8일(금) 19:30 아파트 생태계 / 12세 관람가
- 6월15일(금) 19:30 너와 극장에서 / 12세 관람가
- 6월22일(금) 19:30 이월 / 15세 관람가
- 6월29일(금) 19:30 소성리 / 12세 관람가 + 관객과의 대화
  ※ <소성리>상영이 끝난 후 박배일 감독과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진행됩니다






<상영작 정보>

1. 살아남은 아이 Last Child - 123분 25초 / 15세이상관람가
신동석 | 2017 | Fiction | Color | 123min 25sec
[서울독립영화제2017 최우수장편상] 


Synopsis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 중인 성철과 미숙 부부. 아들이 6개월 전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다가 물에 빠진 기현이란 아이를 구하고 익사했다. 어느 날 성철은 기현이 한 무리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어려운 처지의 기현을 돕고 싶은 성철은 인테리어 일을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한편 미숙은 동생을 가지고 싶다던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단 마음으로 시도한 인공수정까지 실패한다. 와중에 조심스러운 태도로 다가오는 기현만이 그녀에게 유일한 위안이 된다. 어느덧 세 사람은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Director’s Statement

사별이란 비극적인 고통의 강도에 비해 사회적인 제도와 통념이 보여주는 인식과 위로는 언제나 미천했다. 부족한 공감 능력은 때로 상처를 덧나게 하기도 한다. 이 이야기가 공감의 힘을 전파하는 동시에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원했다.



Festival & Award

2017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2018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




2. 아파트 생태계 Ecology in Concrete - 80분 / 12세이상관람가
정재은| 2017 | Documentary | Color | 80min
[서울독립영화제2017 특별초청 부문]


Synopsis

서울을 일군 1세대 도시학자부터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세대까지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록하고자 했다. 거기에는 좋은 기억과 다가오는 불안, 불편함과 부쩍 자란 나무들의 시간이 있었다. 아파트가 빨리 재건축되기를 원해서 일부러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는 이야기가 가장 슬펐다. 그러니깐 한국에서 아파트 콘크리트의 생애주기는 기껏해야 30~40년인 것이다.


Director’s Statement

1970~80년대에 건설되기 시작한 서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은 이제 한세대의 싸이클을 끝내고 안전등급 D를 경축하며 재건축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떠나는 자의 아쉬움과 보상에 대한 기대는 늘 공존하는 서울의 양면이었다. 아파트에서의 삶을 통해 주인공들은 무엇을 배웠고, 그들이 꿈꾸는 아파트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들어 보고 싶었다.


Festival & Award 

2017 제0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017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3. 너와 극장에서 Cinema with you - 104분 6초 / 12세이상관람가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 2017 | Fiction | Color+B&W| 79min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Episode1. <극장쪽으로>

Synopsis

특별한 사건 없이 매일 같은 점심만을 먹는 그녀에게 어느 날 쪽지 하나가 전달된다. “극장에서 만나자” 는 쪽지. 누구일까? 
혹시 내게 작은 호의를 보여준 저 사람일까? 똑같은 일상 가운데에 찾아온 작은 사건 하나가 그녀의 알 수 없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쪽지를 보고 찾아간 낯선 극장에서 그녀는 길을 잃고 헤맨다. 낯설고 생경한 사람들 사이에서 선미는 비로소 자기 내면 속의 깊은 고독과 마주하게 된다.



Director’s Statement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 살던 인물이 낯선 공간과 낯선 만남 속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두려움의 감정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소외와 고립을 시청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Episode 2. <극장에서 한 생각.>

Synopsis

토요일 아침, 영화감독 가영은 신작 <극장 살인사건> GV에 임한다.



Director’s Statement

영화감독이 극장에서 할 수 있는 엉큼하고 쓸쓸한 상상



Episode 3. <우리들의 낙원>

Synopsis

생산직 반장 은정은 출납 리스트를 가지고 사라진 민철을 찾기 위해 그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을 만나 그가 자주 간다는 어느 극장을 찾아 나선다.



Director’s Statement

가깝고도 머나먼 우리의 낙원



Festival & Award 

2017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




4. 이월 February - 111분 50초 / 15세이상관람가
김중현| 2017 | Fiction | Color | 111min 50sec 
[서울독립영화제2017 대상]


Synopsis

도둑강의를 들으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민경. 알바를 하는 만두가게에서 몰래 푼돈을 훔치고 진규에게 용돈인지 화대인지 모를 돈을 받으며 생활하지만 아버지의 합의금도, 영치금도 게다가 보증금마저 다 까인 밀린 월세도 낼 수 없다. 무작정 집을 나왔지만 막상 갈 곳이 없는 민경은 한때 룸메이트였던 대학 친구 여진을 찾아간다. 우울증으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던 여진의 행복한 모습이 어디인지 못마땅하다. 민경은 여진에게 함께 지내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안도하지만 그마저도 갑작스러운 은진의 방문으로 산산조각 난다. 여진을 피해 도망치던 민경은 차가운 웅덩이에 빠진다. 컨테이너에서 앓고 있는 민경은 진규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서 살게 된다. 진규의 아들 성훈은 민경이 엄마이길 바라며 다가오지만 민경은 밀어낸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성훈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렇게 그들과의 작은 행복을 꿈꿀 무렵, 진규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진다. 그리고 민경은 성훈을 버리고 또다시 거리로 나간다.


Director’s Statement

노크 소리가 들렸다. 누구냐고 물었다.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P의 집 아닌가요?’ 나는 아니라고 했다. ‘P의 집이 아니라고요?’ 나는 그렇다고 했다. 여자의 한숨 소리가 들렸다. ‘혹시 언제 이사 오셨어요?’ 나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칠년 됐거든요.’ 다시 한숨 소리가 들렸다. 여자는 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조금은 무서웠다. 나는 조심스럽게 현관 잠금 장치를 확인했다. 짧지만 긴 시간이 흘렀다. 여자가 걸음을 옮겼다. 발걸음 소리가 무거웠다. 창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공동 현관을 나오는 여자의 모습이 보였다. 커다란 짐 가방을 어깨에 들쳐 멘 여자가 비틀비틀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가방을 고쳐 멨다.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이유는 모르겠다. 멀어지는 여자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 지켜봤다. 정말 모르겠다. 그녀는 어디로 가는 걸까? 지금도 가고 있을까?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 나의 바람은 위선일까?


Festival & Award 

2017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EC)상




5. 소성리 Soseongli - 89분 / 12세이상관람가
박배일| 2017 | Documentary | Color | 89min
[서울독립영화제2017 심사위원상] 


Synopsis

쏟아질 것 같던 별이 해가 뜨며 사라지고, 등 굽은 의선이 유모차에 의지해 마당을 느린 걸음으로 돈다. 순분은 깨를 심고, 밭에 난 풀을 뽑고, 감자를 캐며 하루 종일 땀을 흘린다. 금연과 상희는 작은 수풀이 만들어낸 그늘에 앉아 중참을 먹으며 까르르 이야기를 나눈다. 회관에서는 여럿이 둘러앉아 밥을 먹고, 화투를 치고, 새근새근 낮잠을 청한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소성리의 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세 살배기 아들을 마음에 묻은 금연, 잃어버렸던 이름을 찾기 위해 가부장제와 싸웠던 순분, 지독히 가난했음에도 나눔을 즐겼던 의선의 희로애락이 산과 숲으로 삼연한 소성리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6.25 전쟁 당시 인민군이 빵을 팔았던 마을회관과 한국군이 주민들을 학살했던 마을 입구, 그 시체를 파묻었던 계곡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상흔이다. 마을 사람들은 질곡의 역사와 고단한 삶을 부둥켜안고 서로의 일상을 지탱하며 살았다.

2017년 4월 26일, 소성리는 경찰의 군홧발과 미군의 비웃음으로 사드가 배치되며 평화로웠던 일상이 무너졌다. 전쟁을 막겠다고 들어온 사드는 소성리를 전쟁터로 만들어버렸다. 소성리 주민들은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아스팔트 도로 위에 눕는다.



Director’s Statement

소소하게 농사를 지으며 호사스럽지는 않지만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던 소성리에 사드가 배치되면서 마을이 전쟁터가 되었다.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주민들은 마음 속 깊이 싸매고 있던 감각의 봉인이 해제됐다. 전쟁을 경험하고 이후 지독한 가난을 겪으며 빨갱이 프레임 속에서 평생을 숨죽인 채 살았던 소성리 주민들, 그들에게 ‘전쟁’과 ‘안보’는 ‘공포’의 다른 이름이다. ‘사드’는 소성리 주민들에게는 나라를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 속 봉인 돼 있던 전쟁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문이었다. 그 문은 전쟁 이후 가난과 불안을 재 감각하게 하는 무서운 통증의 시작이다. 한동안 꾸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악몽을 다시 꾸게 만드는 고통이다.

영화는 평화로운 일상 속에 새겨진 개인의 삶과 전쟁의 상흔을 따라간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침묵하며 평생을 살아왔던 이들의 마음 속 풍경을 들여다보고, 평화를 바라는 그들의 의지를 담담히 담는다.



Festival & Award 

2017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 메세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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